또 한 명의 남성 솔로의 등장. 8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아시아를 겨냥해 나온 쌤(SAM)이 그 주인공이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은 물론 뛰어난 악기 연주 실력과 수준급의 영어 실력까지 갖춘 그야말로 '준비된 신인'이다. 그가 최근 데뷔곡 '가로수 길'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를 알렸다.

지난달 19일 생애 첫 싱글 '가로수 길'을 발표한 그는 이후 음악프로그램 무대에 서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짧지 않은 연습생 기간을 거쳤지만, 당차고 하고자 하는 음악을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자세는 여느 신인과 다를 바 없었다.

가요계 입문과 동시에 방송 출연, 미디어 인터뷰 등 본격적인 프로모션 역시 진행하고 있는 쌤은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쌤은 "무대에 서는 건 정말 재미있다. 물론 아직은 떨리지만,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음악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의 소감과는 달리 쌤은 출중한 가창력과 신인답지 않은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로 연일 음악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쌤이 내놓은 '가로수 길'은 인순이, 김태우, 백지영, 다비치 등의 곡을 만든 이현승과 작곡가 도미니크 로드리게스가 한팀이 돼 활동하고 있는 레드로켓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세련된 힙합 비트 위에 베이스 기타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곡. 빈티지한 색깔 위에 펑키 그루브가 듣는 이로 하여금 흥을 이끌어낸다.

그는 가로수 길에서 한눈에 마음을 사로잡은 여성에게 전하는 내용의 가사를 특유의 매력적으로 섹시한 목소리가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8년의 기다림 끝에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한 쌤, 데뷔만으로도 충분히 벅찬데 동시에 호응도 얻고 있으니 '금상첨화'다.

쌤은 "사실 어렸을 땐 데뷔를 하는 것이 목표였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오래 걸렸는데, 그렇다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음악으로 데뷔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고 지난 8년을 되돌아봤다.

그는 사실 어릴 때부터 음악과 함께였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3살 때 바이올린을, 5살 때는 피아노를 시작했다. 어쩌면 현재 가수로서의 모습이 당연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던 것. 청소년기를 미국 시카고에서 보낸 쌤은 당시 밴드 활동으로 음악 행보를 이어갔다.

쌤은 바이올린에 피아노, 기타 그리고 작사, 작곡, 프로듀싱 실력까지 갖춘 '만능'이다. 향후 가수로서의 도약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줄곧 얼굴에 웃음을 머금으며 질문 하나하나에 성심성의껏 대답하던 쌤은 특히 음악에 대한 이야기에 눈을 반짝였다. 기다림이 길었서일까, 음악적 포부도 남다르다.

그는 "앞으로의 활동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보여드리고,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가수, 또 최근에는 MC로서의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는 쌤. 최근 영어 실력으로 케이블채널 아리랑TV '팝스 인 서울(pops in seoul)'의 진행자로 발탁된 것. 한국의 대중가요를 소개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쌤은 금요일의 MC로 나서 전세계 188개국에 케이팝(K-POP)'을 알린다.

그는 "먼저 저를 MC로 발탁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더 자연스러운 모습, 또 있는 그대로의 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쌤은 '가수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8년의 시간이 흘러 가수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밟게됐다. 남성 솔로가수들보다 남녀 아이돌그룹의 비중이 더 많은 현재의 케이팝 시장에 출중한 실력과 외모까지 겸비한 그가 이뤄낼 성과와 쾌거가 기대된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할 것"이라며 "지금 준비하는 것들 역시 조금씩 보여드릴 계획이다. 기대해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쌤의 도약은 이제 시작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