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이소연ㆍ 윤한 커플의 ’우리결혼했어요'가 소연이 좋아했던 윤한의 피아노 연주와 노래 속에 15일 잔잔한 여운을 남기고 종료됐다.

소연은 마지막 방송에서 윤한과 처음 만났을 때처럼 빨강 실 뭉치를 따라가며 추억의 사진들이 걸려 있는 갤러리를 지나 만남의 장소로 향했다.

캄캄한 객석에 앉자 무대 위 등장한 윤한. 피아노 치는 모습을 좋아했던 소연을 위해 윤한은 잔잔하게 피아노를 연주했다. 윤한이 피아노를 치는 동안 소연은 내내 눈물을 흘리며 얼굴을 들지 못했다.

연주를 마친 윤한이 ‘여기로 올래'라며 소연을 피아노 옆에 앉히고 “멋있게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하자 소연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멋있다"며 윤한에게 찬사를 보냈다.

윤한은 소연을 위해 다른 즉흥곡을 연주한 뒤 피아노 한 건반을 가리키며 소연에게 치라고 가리킨 뒤 곡을 끝냈다. 협주로 곡을 마무리한 것이다. 윤한은 곡에 이름을 붙여 달라고 말하자 소연은 ’선물'이란 제목을 제안했다.

이어 신혼집을 찾은 두 사람은 소연이 해준 된장찌개를 먹고 손에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었다. 소연은 윤한에게 “혼자 술먹지 말기, 힘들때 전화하기"를 적었고, 윤한은 최고의 아내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둘의 선물교환도 눈길을 끌었다. 소연은 윤한을 위해 직접 만든 이니셜을 박은 가죽지갑을 건네 따뜻하고 세심한 마음을 전했다. 윤한은 소연이 부탁하고 싶었지만 말하지 못한 둘의 결혼생활 중 함께 한 노래가 담긴 CD를 선사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둘은 상대방에 대해 ’고마운 사람‘이란 표현으로 가상부부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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