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내부자들’을 통해 뭉쳤다. 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내부자들’(제공/배급 (주)쇼박스, 제작 (유)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안으로 ‘파괴된 사나이’, ‘간첩’ 등의 각본·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영화 ‘내부자들’은 ‘이끼’, ‘미생’ 등의 인기 작가 윤태호의 미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연재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중단됐던 작품은 우민호 감독의 손에서 영화로 재탄생됐다. 한국 사회의 정치, 경제, 언론계는 물론 검찰과 경찰 조직에 깊숙이 자리 잡은 시스템에 주목해 ‘내부자들’을 제작하게 된 우민호 감독은 이를 안상구(이병헌)-우장훈(조승우)-이강희(백윤식)의 캐릭터 스토리에 집중해 녹여냈다. 이병헌은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만 당하다 폐인이 된 정치 깡패 안상구 역을 맡아 인생의 최고점부터 나락까지 굴곡 있는 삶을 그린다. 정치 깡패부터 엔터테인먼트 사장, 조폭까지 변화무쌍한 모습을 담았다. 안상구는 조승우가 맡은 빽도 족보도 없이 근성 하나 믿고 조직에서 버텨온 무족보 열혈 검사 우장훈과, 백윤식이 맡은 국내 유력 보수지 정치부 부장을 거친 현역 최고의 논설 주간위원 이강희와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 전망. 우민호 감독은 “원작을 읽었을 때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이강희라는 캐릭터 때문이었다”며 “어려운 캐릭터를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 생각했을 때 백윤식 선생님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영화로 각색되며 새로 등장한 검사 우장호 역을 맡은 조승우도 우민호 감독의 삼고초려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조승우는 “검사 역할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다”며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끼어들었다가 오징어가 나오지 않을까 했다. 지레 겁먹고 고사했는데 우민호 감독님을 보며 밀어 붙일 때 밀어 붙이는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하면 되지 않을까 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우민호 감독 역시 “촉이었고 본능이었다”며 “본능적으로 조승우가 생각났다. 세 번 거절했지만 끝까지 사랑을 갈구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조승우 캐스팅은 ‘내부자들’의 화룡점정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우민호 감독은 끝까지 “‘내부자들’은 배우들에 의한 배우들을 위한 배우들의 영화”라며 “세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 놓치지 마시라”고 말했다. 일단 연기력 하나는 믿어도 좋을 것 같다. 주연 뿐만 아니라 조연배우들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똘똘 뭉쳤다. 이병헌은 “조연분들의 연기를 깜짝 놀랐다”며 “이렇게 연기하며 긴장한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두 연기 대결을 하고 있는가 생각했다. 많은 조연 분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배우들 연기를 보는 재미가 분명히 큰 영화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뭉친 ‘내부자들’이 이름값을 톡톡히하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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