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유진이 이상우와의 결혼을 상상했다가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4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이건준 연출/윤경아 극본) 16회에서 이진애(유진)는 강훈재(이상우)와의 결혼을 상상했다가 치를 떨었다.이날 이진애와 강훈재(이상우)가 집에 함께 돌아오자 임산옥(고두심)은 뭔가 찝찝한 기분을 느꼈다. 임산옥은 "너 상혁이 만나러 간 거 아니냐. 왜 같이 들어오냐"고 날을 세웠다. 이진애는 "만났는데 집에 내려다줬다. 집 앞에서 오빠 만난 거다"라고 둘러댔다.이때 임산옥은 노파심에 "너 상혁이랑 결혼해야 한다. 혹시나 홀어머니에 외아들은 만나면 안된다. 바로 저 뚝딱이 총각처럼"이라며 강훈재를 가리켰다. 강훈재는 세수를 하고 방에 들어가다말고 머쓱해했다.이진애는 "내 연애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 나 아빠 같은 남자랑 결혼 할 거다. 그런데 우리 아빠 같은 남자가 없어서 결혼 안한다"고 선언한 뒤 방으로 들어가버렸다.이후 진애는 방에서 공부를 하다가 생각에 잠겼다. 강훈재와의 키스를 떠올리자 괜히 마음이 설레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곧 엄마가 한 말을 떠올리며 훈재와의 결혼생활이 상상됐다.

아침 일찍 분주하게 출근하려 준비를 하니 훈재가 "아침 안 차려 주냐"고 칭얼댔다. 밖에서 시어머니는 "얘야, 아침 안하고 뭐하냐. 일은 너만 하냐"고 호통쳤다. 아이들은 차례대로 들어와 "밥줘" "나 유치원 안 가"를 외치기 시작했다.이진애가 당황하자 훈재는 "일 그만 두면 안되냐, 얼마나 번다고"라고 다그쳤고 시어머니 역시 "집안 살림 못하면 일 그만두라"고 소리를 쳤다. 그 소리에 이진애는 양 귀를 막고 어쩔 줄 몰라했다.그런 끔찍한 결혼 생활을 상상하자 이진애는 숨이 막혀왔다. 그녀는 귀를 막은채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녀는 아침 일찍, 훈재를 피해 집을 일찍 나섰지만 훈재는 함께 출근하자며 막 쫓아나왔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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