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KB금융지주가 오는 29일 창립 7주년을 맞는다. 2008년 9월 출범한 KB금융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성과를 이뤄냈다. 최근 KB금융은 현장과 고객을 중심 가치로 내세우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은행과 비은행, 인사부터 채용에 이르기까지 또 다른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KB금융(회장 윤종규)은 25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윤종규 회장과 지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기본적인 전략방향으로 삼고 있는 KB금융은 브랜드 슬로건을 ‘국민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은행, 보험, 카드, 증권, 자산운용 등 전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윤종규 회장은 기념식에서 “그룹 전체의 질적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하나의 유기적인 운영체계를 갖추기 위해 본격적으로 매진해야 한다”며“이제 우리의 목표는 ‘모든 부문’에서‘1등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초저금리시대를 맞아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핀테크(Fintech) 분야에서 스마트폰뱅킹 보급 확대, 포터블 브랜치 도입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최근 점포 밖에서도 통장 신규 개설이 가능한 ‘KB캠패드(Cam Pad)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맏형인 국민은행은 다음카카오, 한국투자금융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종 인가를 받게 될 경우 KB금융의 은행, 카드업에 대한 노하우와 국내 온라인, 모바일 금융시장 급성장 추세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카카오 플랫폼과 한국투자금융의 자산관리 역량이 결합돼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사상 최초로 손해보험을 인수함과 동시에 자동차금융 패키지 상품을 론칭하는 등 12개 계열사를 통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캐피탈은 최근 쌍용자동차와 전속 캐피털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합작 캐피털사를 통해 2016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자동차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B국민카드는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해 음성상담 내용을 문자로 전환, 부실판매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도입했고, KB생명은 하반기(7∼12월)부터 온라인보험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KB저축은행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KB착한대출’ 앱을 출시해 중금리 대출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은 상황에서 영업망 재정비, KB손보 시너지 강화,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 출시, 핀테크 지원ㆍ제휴 등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총족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룹 전 계열사의 역량을 활용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100년 KB’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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