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산)=이혜미 기자] 제4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에서 ‘김포 프로젝트’(이진우 작가)가 1억 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3일 오후 제4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시상식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차원천 롯데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용관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공모대전 자문위원 및 심사위원 등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올해는 1편의 대상작과 2편의 입상 작품 외에도 특별상인 ‘부산창조상’ 1편이 선정됐다.
1억 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될 대상작인 ‘김포 프로젝트’는 1970년 김포공항을 배경으로 벌어진, 세계 항공 역사 상 전무후무했던 대 테러 공항사기극을 그린 작품이다. 흥미로운 소재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는 물론 제작 및 흥행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라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이진우 작가는 “대상 수상 소식을 받았을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 자리에 오니 기분이 다르다”면서 “‘김포 프로젝트’는 일본에서 영화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아이디어를 얻은 작품이다. 좋은 영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이 상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각 200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입상작으로는 자기관리가 철저한 아나운서의 핸드폰이 해킹되고, 그 배후에 있는 괴남자를 쫓는 아나운서의 이야기를 다룬 ‘당신의 모든 것’(문제용, 정자영 작가)과 아들을 위해 진실을 말할 수 없었던, 아버지이자 형사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DJ에게’(박상혁 작가)가 선정됐다. 아이돌 스타와 그를 주인공으로 팬픽 소설을 쓰는 여고생 작가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팬픽’(이차연 작가)이 부산창조상에 선정돼 2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제1회 대상작인 ‘관능의 법칙’처럼 수상작이 영화화되어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이 신진 영화인의 등용문이 되고, 수상작이 한국 영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은 문화창조융합벨트와 연계해 영화·영상 창작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됐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영화·영상 프로젝트 지원 전문펀드(창조문화펀드)를 조성하고 희귀·명작 영화 라이브러리(2000여 편)를 제공, 부산 지역의 신인·유망 창작자 양성을 위해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등 영화계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