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남태희(24)가 소속팀인 카타르 프로축구 레퀴야와 4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레퀴야는 2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발표하며 “구단과 선수 사이에 합의가 순조롭게 이뤄져 협상이 금방 끝났다”고 밝혔다.

칼리파 카미스 구단 부회장은 “남태희와 같이 젊고 재능있는 선수와 재계약한 것은 팀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남태희, 카타르 레퀴야와 4년 재계약…“매우 만족스러운 생활”

남태희는 “레퀴야 입단 이후 매우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번 재계약으로 팀과 내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세 이하 국가대표 출신 남태희는 2009-2010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발랑시엔에 입단했으며 2011년 12월 레퀴야로 이적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에도 힘을 보탰고 8일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를 치르는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