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대한민국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이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첫 승을 신고한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에서 밝힌 고민이 재조명되고 있다.

신지은-김정아 조는 지난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일본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대회 D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의 고유헹-레이첼 유지에 조를 세트스코어 2-1(21-23, 21-15, 18-16)로 제압했다.

앞선 1차전에서 태국에 패했던 두 선수는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전적을 1승1패로 맞췄다.

신지은은 2001년생으로 학창 시절 배구부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다. V-리그 드래프트가 진행되기 전 비치발리볼 선수로 전향했다.

신지은은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월드투어 대구 대회에 참가한 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비치발리볼 종목 해설위원을 맡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신지은은 실력 못지않게 외모로도 꾸준히 화제를 모아온 선수다. 일부 매체에서는 그를 ‘얼짱 선수’라고 부르기도 했다. 경기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인지도가 크게 올랐다.

신지은은 지난 14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경기복을 둘러싼 오해와 악성 댓글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비치발리볼에 관한 오해가 있는데, 사실 비키니를 입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그게 규정이 아니라 선택해서 입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그게 전통이자 멋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몇몇 사람들이 ‘노출병 걸렸냐?’, ‘술집 여자 같다’ 이런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보살 서장훈은 “지은아 잘 들어라. 그딴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 신경 쓰지 마라.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정상적인 사람들은 그걸 보고 어느 누구도 그런 얘기 안 한다. 그런 걱정하지 마라”라며 악플에 신경쓰는 대신 얼마 남지 않은 아시안게임 준비에 몰두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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