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처음으로 구입한 새차를 관리하기 위해 운전자들은 어떤 행동까지 했을까? 응답자 25%는 ‘날씨가 아무리 추워져도 내 손으로 직접 세차하고 광택작업까지 했다’고 답했다.
최근 스팀 세차 등 프리미엄 세차가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직접하는 손세차를 고집하는 운전자가 적지 않은 셈이다.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외 주차장을 피하고, 문콕을 방지하고자 옆 차와 간격을 최대한 띄우고 주차했다’는 답변과 ‘주차장에 세워 둔 차가 걱정돼 수시로 확인했다’는 각각 22%, 19%로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애지중지 하던 신차 효과의 종료 시점은 언제일까. 렌터카업체인 AJ렌터카가 자사 홈페이지 방문자 313명을 대상으로 신차구입 관련 설문조사를 약 2주간 진행해 결과, 응답자 41%는 스크래치, 문콕 등 새 차에 흠집이 난 이후로는 관리를 소홀하게 됐다고 했다.
운행거리가 2만㎞이상 되거나, 구입 후 6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막 다루게 된다는 의견도 36%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페이스리프트, 연식변경 등 구입한 차종의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로 인한 심리변화는 13%로 신차효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신차 구입’은 ‘내 집 마련’과 함께 큰 목돈이 들어가는 것 중 하나. 실제로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신차 구입 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으로 ‘목돈(37%)’, 자동차세, 보험료, 정비 등 ‘차량관리비(33%)’에 해당하는 비용 부담을 꼽았다. 할부구입이 가능하지만, 차량 가격의 약 50~60% 정도는 선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운전자들은 목돈을 들여 구입한 신차를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는 부담도 나타냈다. 평소 들리지 않던 소음이 들리거나 결함에 대한 부분(13%)도 신경 쓰이는 부분으로 꼽았다. 유류비 부담(10%), 사고에 대한 두려움(7%)이 뒤를 이었다.
네티즌은 차량을 이용하는 가장 매력적인 방법으로 신차구입(32%)을 택했다. 비용부담에도 내가 소유하는 차라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2%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은 ‘장기렌터카(30%)’다. 초기 목돈이 들어가지 않고, 원하는 차종, 옵션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차량관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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