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이라 하지만 한낮에는 아직도 늦더위가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반팔 상의나 스커트를 입고 생활한다. 인체 노출이 많다보니 여름철에 즐겨 하는 제모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은 노출 부위가 많으므로 털에 관한 고민이 남성들에 비해 더 깊을 수밖에 없고 제모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 역시 큰 상황이다.
제모란 원치 않는 털을 제거하는 것이다. 털은 개인의 위생적․미용적인 측면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사람의 인상이나 이미지를 좌우하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타인한테 불쾌감을 주는 겨드랑이, 팔, 종아리(무릎), 허벅지, 얼굴 전체, 헤어 라인, 뒷목, 비키니라인 등 주요 부위의 제모를 시도하고 있다.
제모 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집에서 면도기나 왁싱 등으로 털을 잘라내거나 뽑아 없애는 것. 하지만 면도기는 털을 잘라내는 것이므로 엄밀한 의미에서 제모라 볼 수 없으며 잘린 단면으로 인해 털이 더 굵어 보이고 피부가 검푸르게 보인다. 효과 역시 일시적이라서 며칠 지나면 털이 자라 흉하게 보인다. 또한 털이 다시 자랄 때 까칠한 느낌이 강하다.
왁싱은 털을 녹여 제거하는 방법이다. 제모 지속력은 면도보다 높지만 피부 자극으로 인한 부작용의 위험성이 크다. 피부착색, 붉음증, 간지러움 등이 대표적이며, 심할 경우 모낭에 균이 침투해 모낭염에 걸릴 수 있다.
레이저제모는 레이저의 적절한 파장을 활용한 시술법으로 80~90%의 털을 영구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다. 레이저제모는 모근을 원천적으로 파괴해 털이 더 이상 자라지 않게 하는 원리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그레이스피부과 김민구 원장은 “보통 4~6주 정도의 간격으로 기본 5회 정도 진행되는 레이저제모는 시술 자체가 간단하고, 효과가 큰 대신 통증이 심하지 않고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치 않아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스피부과는 808 다이오드 제모레이저 ‘셀리아’를 활용하고 있다. 셀리아(Selriah)는 제모에 가장 효과적인 808㎚ 파장대의 다이오드 모듈을 이용한 장비다. 알렉산드라이트, 루비 레이저, IPL보다 피부 깊숙이 침투해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고 피부 손상은 최소화함으로써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640W 고출력 레이저 모듈과 고품질 펄스 기술을 결합한 데다 강력한 쿨링 기능을 더함으로써 시술 통증은 줄이면서 제모에 탁월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도 개선시켜 매끄럽고 윤기 있는 피부를 갖게 해준다. 털 없이 매끈한 피부를 갖게 해준다는 의미에서 ‘Hairless Life’를 지향하고 있다.
김민구 원장은 “제모를 시술하는 병원들 중에는 효과를 과장되게 설명하고 저렴한 장비를 사용하며 의사가 아니라 병원 직원들이 시술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시술 비용이 유독 저렴한 병원의 경우 제모 효과가 낮을 수 있으므로, 최신 장비와 제모 시술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또 “레이저제모는 열반응을 이용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1주일 정도는 몸에 열이 발생하는 격한 활동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체를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시술 직후에는 찜질방 및 사우나 출입을 삼가고 목욕탕과 수영장 출입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