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이필운 안양시장이 ‘안양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에 위치한 안양시가 새로운 동력 없이 정체된 도시에 머물고 있다고 판단, ‘제 2의 부흥’을 통해 생동감 있는 안양을 설계하고 나섰다.
안양을 제2의 부흥으로 이끌 핵심은 ‘제2의 안양천 살리기’와 ‘인문학 도시’조성이다. 정체된 안양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활기차면서도 보다 윤택한 새 삶의 시대를 개척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 시장은 9월 월례조회에서 “안양의 재도약을 위해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제2의 안양천 살리기와 인문학 도시조성을 통해 안양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가자며 그 시기는 바로 2016년이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그러기 위해서는 얼마 남지 않은 금년이지만 밑그림을 잘 그려야 할 것이라며 공무원들을 독려했다.
안양의 젖줄인 안양천은 지난 1960~1970년대 공업도시 안양의 현주소를 보여주듯 오염이 극심한 하천으로 전락해 생물이 서식할 수 없는 오염의 대명사격이었다. 하지만 10여년에 걸친 안양시와 안양시민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안양천은 물 맑고 온갖 생물들이 자라나는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났다.
이와 함께 안양시를 인문학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꿈도 그렸다. 서울과 경계선을 마주한 안양시는 이렇다 할 콘텐츠를 갖고 있지 못해 정체형 도시로 전락하고 생동감도 잃어가고 있다고 판단, 정서적 함양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이 시장은 안양 인문학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적인 바탕을 마련해 놓고 최종 검토중에 있다. 인문학도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안양만의 인문학 도시는 과연 어떤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대목이다.
시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 추구를 강조해온 이 시장은 ‘인문학도시 안양’의 조성으로 정체된 도시에 새로운 혼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