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ㆍ양대근 기자] 소득공제 장기펀드가 오는 17일 30개 자산운용사에서 44개 상품을 통해 일제히 출시된다.
13일 금융투자협회와 소장펀드 출시준비단은 서울 여의도 금투협 건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출시준비단에 따르면 각 사별로 출시할 수 있는 상품은 전환형펀드 세트 1개 또는 일반형펀드 2개 이내로 제한된다. 상품의 난립으로 인한 투자자의 혼란과 불편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각 운용사들은 장기적 성과가 검증된 대표 펀드를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출시키로 했다.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 겸 출시준비단 위원장은 “장기간 일관된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물론 시장상황과 펀드의 성과 등에 따라 해당사의 타 상품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투자자의 선택권과 상품의 다양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장펀드는 연봉 5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매달 최고 50만원씩 연간 600만원을 5년 이상 납입하면 납입금액의 40%, 연간 240만원까지 소득 공제 혜택을 준다. 이 기간에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은 최고 40만원으로 연간 수익으로 따지면 절세만으로 1년간 투자금액 대비 2.5%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한편 소장펀드는 내년 12월31일까지만 신규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요건은 최초 가입 시에만 적용되고 가입 이후 총 급여액이 증가해도 계약이 해지되지 않는다. 가입자는 연간 납입한도 600만원 이내에서 여러 회사의 소장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출시준비단은 “소장펀드가 서민, 중산층은 물론 2030세대의 재산 형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기대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