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의사출신 단체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윤장현(66.사진) 광주광역시장이 위암수술을 받기 위해 10일간 병가(病暇)를 냈다.
윤 시장은 23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2주일 전에 종합검진을 받았을 때 위에 1cm 폭의 궤양이 보여 정밀조직검사결과 근육부위까지는 번지지 않은 상피에 국한된 조기위암으로 진단받았다”며 “오늘 복강경을 이용한 위부분 절제술을 받게 된다”고 시민의 기도를 부탁했다.
통상 정치인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큰 병에 걸렸거나 자녀 혼사 등의 대사를 외부에 잘 공개하지 않으려는 것과 대비되고 있다.
윤 시장은 지난 22일부터 10일간 병가를 내고 서울의 모 종합병원에 입원했으며 위 절제술은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을 이용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의사 출신이자 시민운동가로 평생을 살아왔지만, 작년 7월 시장에 취임한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와 격무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암 수술을 받게된 윤 시장의 심경은 페이스북에서도 읽히고 있다.
그는 “선거 때인 작년 6월에 종합검진을 받았을 때는 정상이었다”며 “평생 환자만 치료하며 살아왔던 의사가 처음으로 환자복을 입고 입원해 수술을 받는다는 현실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고 본인도 적응이 되지 않고있음을 내비쳤다.
윤 시장은 끝으로 “메르스 속에서도 지난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국제스포츠대회 사상 최대찬사를 받은 전설을 시민들이 만들어주셨다”며 “함께 해주시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광주답게 돌파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나에겐 있다”고 끝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