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폐기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일반가정 700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도시가스업체 예스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까지 성동구 예스코 부지에 도시가스 제조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사업비 78억원은 예스코가 전액 부담한다.
시는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2만6000㎥(하루 발생량)을 예스코에 공급하고, 예스코는 이를 이용해 연간 528만㎥의 도시가스를 생산한다. 이는 연간 5000t의 석유을 태워 발생하는 에너지와 맞먹는다. 또 이산화탄소 1만2000t을 줄이는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있다.
시 관계자는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생산해 일반가정에 공급하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모델”이라면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2년 2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공급할 수 있는 품질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예스코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바이오가스 정제설비를 활용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15억원의 수익을 내고, 향후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