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폭스바겐 마틴 빈터콘(68) 회장이 전격 사임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빈터콘 회장은 성명을 통해 “최근 며칠간의 일은 본인과 폭스바겐에 매우 큰 충격이었다”며 “폭스바겐은 이제 새롭게 시작해야 할 때”고 밝히며 전격 사퇴했다.
빈터콘 회장은 배기 가스 조작 문제의 책임을 위해 감사위원회에 사의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폭스바겐 빈터콘 회장은 2007년부터 폭스바겐을 이끌어 왔다. 폭스바겐이 세계 자동차 업계 1위로 발돋음 하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폭스바겐은 빈터콘 회장의 공격적인 경영으로 2014년까지 연간 세계 판매량을 약 400만대 늘린 결과, 2015년 상반기에 도요타 자동차를 제치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
빈터콘 회장은 올해 초 페르디난트 피에히 이사회 의장과의 세력 다툼에서 이겨 임기를 2018년까지 연장했다.
빈터콘 회장운 이번 사태로 2차례나 공식 사과했지만 사태가 수습되지 않고 더 확산되면서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바겐은 25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후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후임에는 마티아스 뮐러 포르쉐 스포츠카 사업부문 대표와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브랜드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