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노연주 기자]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움직임이 연일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이재명 시장은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관련된 기사를 링크하며 “전 국민 일베 만들기 하는 건가?”라는 글을 남겼다. 극우 성향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를 언급하며 국정 교과서 논란을 비꼰 것.한편 8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여야가 첨예하게 대치한 끝에 2시간 만에 파행되고 말았다. 전날 정부가 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로 가닥을 잡고 다음 주 초 발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하여 야당 의원들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이 상황에서 정확한 질의를 할 수 없다”면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또한 이날 여야는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방침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는데, 배재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아버지는 군세 쿠테타, 딸은 역사 쿠테타”라고 박근혜 대통령 정부의 한국사 국정화 움직임을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야당 의원들은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관련 자료를 여당 일부 의원들에게만 제공한 사실을 강하게 질타했다. 윤관석 의원이 “‘고교 한국사 교과서 분석’ 자료를 여당에만 줬다고 하는데 장관의 답변이 필요하다”고 하자 교육부 관계자는 “여당에서 자료를 요청해 해당 의원들에게만 제공했다”고 시인했다. 이어 야당 의원들이 여당에 제출한 자료를 자신들에게도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당내 특위 간사로서 요청했다. (교육부는) 자료제출을 거부해 달라”고 이를 제지했다. 결국 이날 국정감사는 2시간여 반말과 고성이 섞인 설전 끝에, 원만한 회의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박주선 교문위원장의 정회 선포로 끝을 맺었다.국정교과서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정교과서, 왜 교과서를 하나로 만들려 하지?”, “국정교과서, 민주주의의 퇴보”, “국정교과서, 절대적으로 막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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