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12일 서로 자신의 문신을 보여주며 기싸움을 벌이다 폭력을 휘두른 혐의(상해)로 A모(35) 씨와 B모(3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10일 오후 10시께 선배 소개로 처음 만나 사하구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가 서로 웃옷을 벗고 문신을 보여주며 서로 자신이 폭력배 생활을 많이 했다고 기싸움을 벌였다.
A 씨는 자신이 마시던 맥주병 2개를 깨 B 씨의 목을 찔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고, B 씨는 이에 대항해 A 씨를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로 다른 폭력조직을 추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5년간 억대 훔친 약국 종업원 ○…부산 연제경찰서는 12일 약국에서 일하며 억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종업원 A(3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부산 연제구의 한 약국에서 2009년 2월부터 약 5년간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금고에 있는 현금과 약품 등 모두 2억90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아침에 다른 직원보다 일찍 출근해 전원을 차단, CCTV를 끈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범행하기 전날 장부를 미리 조작해놓는 치밀함도 보였다.
A 씨의 범행은 금품이 자꾸 없어지는 것을 수상히 여긴 약국 주인이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부산=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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