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5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사람의 모유를 먹는 새끼 돼지들 장면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첫 화에서는 개경에 도착하게 되는 어린 이방원(남다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존경하는 아버지 이성계 (천호진 분)을 졸라 개경행에 함께 하게 되어 설레였으나 곧 방원은 백성들의 현실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어두운 골목 구석은 부랑자들의 시체로 가득했다.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돈이 없어 죽어서도 버림 받은 사람들이었다. 어린 방원은 이러한 현실에 경악 했고, 심지어 거지 패거리에 납치 되기까지 한다.

이들에게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뺏기고 난 후, 방원은 분이(이레 분)와 땅새(윤찬영 분)를 만나게 됐다. 세 사람은 함께 이인겸(최종원 분)의 집에 잠입해 돼지고기를 훔쳐먹는다.

그 곳에서 분이와 땅새는 마을에서 갓난 아이를 버리고 도망간 한 여인을 알아보고 방원을 데리고 쫓아가 믿지 못할 광경을 목격한다. 거기에는 모유가 나오는 수많은 여인들이 감금되어 자신의 아이 대신 새끼 돼지에게 젖을 물리고 있었다. 정작 젖을 먹어야 할 아이들은 굶어 죽고 권문세족들의 배를 채울 ‘고급 돼지 요리’의 재료들에게 모유가 쓰임을 안 방원은 강한 분노를 느낀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5일부터 시작한 SBS 월화드라마로 12.3%로 공중파 3사 드라마 중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