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연쇄살인범에 이어 대기업 회장과의 싸움이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에서는 최영진(김희애) 부친을 살해한 진범이 강태유(손병호) 회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박동일(김갑수)의 생사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강력1팀이 모든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태유는 비자금 조성은 물론 리베이트 등 불법으로 회사를 키워온 터. 형사과장 염상민(이기영)과도 은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에 죗값을 치르게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20년 전 박동일은 살인을 저지른 강태유의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갔다. 딸의 병원비와 맞바꾼 것. 그러나 강태유의 수하가 그 돈을 가로채며 박동일의 딸은 결국 죽고 말았고, 이후 박동일은 강태유를 향한 복수를 위해 살았다. 강태유는 분노를 드러내는 박동일 앞에서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 복수는 머리 나쁜 바보들이나 하는 거다. 건수를 잡아서 남은 인생 즐겨라”며 웃었다. 박동일은 강태유와 돈을 가로챘던 강태유의 수하에게 서로를 죽이라는 게임을 제안했다. 강태유는 순식간에 수하를 제압해 살해한 뒤, 총을 겨누고 있던 박동일 마저 제압했다. 상황이 역전돼 강태유는 박동일을 비웃으며 총을 쐈고, 쓰러진 그를 보며 미소지었다. 그때 최영진을 비롯한 강력1팀이 현장에 나타났다. 강태유는 뻔뻔하게 “그러네. 내가 다 죽였네”라며 웃었다. 박동일은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의식을 잃었다. 최영진은 2건의 살인과 1건의 살인미수로 강태유를 심문하려 했으나 강태유는 입을 열지 않았다. 다만 “인연이 깊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을 뿐이다. 앞서 실종소녀 연쇄살인사건에서 한차례 부딪혔던 최영진과 강태유는 이번 사건을 통해 전면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진은 강력1팀 팀원들에게 “강태유의 모든 자료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리며 수사에 나선 상황. 여기에 강력계장 박종호(김민종)가 “이번 사건 말고도 뒤가 구려도 구린 게 많아 보인다. 작정하고 붙어봐라”고 지원을 약속한 만큼 경찰과 대기업 회장의 전면전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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