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가 2일 지역주택조합 난립에 따른 시민들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보를 내렸다.

경산시가 파악한 지역주택조합은 모두 6곳으로, 1곳은 설립 인가를 받았고 2곳은 인가를 받지 않고 조합원 모집 추진 중이며 3곳은 사업추진계획을 세운 단계다.

지역주택조합은 일반분양 추진절차와 달리 조합원이 집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한 조합이다.

하지만 (가칭)○○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의 조합원 모집은 조합설립 인가가 수반되지 않은 상태로 진행됨에 따라 설립인가 전에는 주택법에서 규제할 수 있는 법령이 없다.

따라서 조합원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될 수 있고 사업이 지체되면 추가 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조합원 가입 시 투자에 대한 피해는 전적으로 개인이 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입하기 전에 조합규약, 도시계획 부합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정호영 경산시 건축과장은 “일부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토지매입, 사업계획승인, 시공자 계약 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며 “시민들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주택조합 제도 설명 자료와 모집관련 안내문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