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 대선과정에 참여한 도널드 트럼프<사진>가 공화당 후보경선에서 1억달러를 쓰겠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1억달러의 대부분은 경선이 초기에 치러지는 주(州)에서 지지표를 확보하는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공화당 경선자금 하한선으로 언급한 1억달러(1162억원)는 대선주자 스스로 조달한 선거자금 규모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1992년 무소속으로 미 대선에 도전했던 ‘텍사스의 부호’ 로스 페로는 6300만달러를 썼다.
트럼프는 그러면서도 실제 선거자금은 이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단 공화당 대선주자로 지명되기만 하면 그다음에는 공화당 차원의 선거자금 지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트럼프는 “후보만 되면 공화당 전체가 달려들어 돈을 쏟아붇게 된다”며 “하지만 필요한 때는 내 돈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여름 선거광고에 1500만달러(174억원)을 쓸 계획을 세웠으나 실행하지 않았는데, 이는 케이블방송들이 보도를 집중해 ‘공짜광고’를 해줬기 때문”이라며 넉살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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