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ㆍ양영경 기자] 새누리당은 2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의원 연찬회를 열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다음 달 열리는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주요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의 처리 계획이 중점 논의됐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연찬회에서 이번 정기국회 콘셉트로 ‘민생 119 국회’를 제시했다. 이는 ‘일’하는 국회의 ‘1’, ‘일’ 해내는 국회의 ‘1’, 입법으로 국민을 ‘구’하는 국회의 ‘9’를 조합한 조어다. 김 정책위의장은 “4대 개혁 완수, 경제활력 제고, 국민생활 안정, 경제ㆍ사회적약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정기국회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미처리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와 4대 개혁 관련 법안 처리에 당력을 집중하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처리 기준은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에 두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연찬회에서는 대북ㆍ안보, 개혁, 경제과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했다. 특히 이날 새벽 북한의 지뢰ㆍ포격 도발에 따른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새누리당은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새누리당은 지뢰 도발로 부상한 장병에게 전달할 의연금을 모금하기로 연찬회 현장에서 즉석 의결하기도 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홍용표<사진> 통일부 장관은 특강에서 “대화와 협상 과정에서 북측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거나 부당한 요구를 했을 때 제가 가장 많이 한 얘기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었다”며 정부ㆍ여당의 안보 행보가 여론의 지지를 받아 더욱 탄탄해졌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경제상황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노동 개혁이 일자리입니다‘라는 주제로 각각 특강에 나서 경제와 개혁을 주요 화두로 던졌다.
새누리당은 내년 총선 준비 전환에도 잰걸음을 보였다. 중앙당과 시ㆍ도당의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온ㆍ오프라인에서 당의 외연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당의 외연 확대를 위해 “중앙당, 시ㆍ도당, 당협 단위에서 각각 직능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접촉·소통하고, 지지를 얻어내는 ‘우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취약 계층인 20ㆍ30대와 여성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웹툰 활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 부총장은 “정당의 존재 가치는 정권을 잡기 위해 있다”며 중앙당 실·국장 회의 정례화, 지역별·인구별 책임할당 조직제도 실시 등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