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 CEO 핵심인재 인식조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꼽은 최고 인재의 조건은 ‘회사의 비전을 실현할 능력’이었다. 또 기업들은 기본적인 실무경험을 거친 과장 직급에서 핵심인재 여부를 판단하고 중책을 맡기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IMI)이 6일 밝힌 최고경영자 및 임원 400명을 대상으로 한 ‘CEO 및 임원의 핵심인재 인식조사’ 결과다.
설문에서 핵심인재를 ‘회사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인재’로 정의한 응답이 4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리더십 역량이 뛰어나며 리더로서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인재(21.3%)’ ‘혁신의식을 가지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19.1%)’의 순이었다. 핵심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으로는 ‘도전정신과 집념(25.8%)’ ‘인성과 사람 됨됨이(22.5%)’ ‘리더십(20.2%)’ ‘미래 수익 및 성과 도출(15.7%) 순으로 무게를 뒀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핵심인재를 따로 키우고 있었다. 응답사의 76.4%가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중소기업(64.5%)보다 중견기업(80.0%)과 대기업(83.7%)으로 갈수록 더 심혈을 기울였다. 핵심인재 확보는 ‘내부선발과 외부유입을 적절하게 활용한다(48.3%)’는 비중이 높았지만, ‘내부선발(39.3%)’을 ‘외부유입(12.4%)’보다는 조금 더 선호했다. 기업의 39.3%가 주로 과장 때 핵심인재를 선발하고, 이후 부장(25.8%), 차장(24.7%) 순으로 핵심인재를 키워나간다고 답했다.
그러면 핵심인재를 어떻게 관리할까? 가장 많은 대답이 ‘핵심부서 배치(30.3%)’였고, 이어 ‘경력개발 제공(29.2%)’ ‘빠른 승진(14.6%)’ 등의 혜택을 부여했다.
하지만 ‘높은 연봉(6.7%)’을 답한 경우는 많지 않았다.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방법으로는 ‘도전적인 직무 및 과제 부여(49.4%)’가 가장 많았고, ‘국내외 학위과정 및 연수(25.8%)’ ‘직무별 사내교육 실시(22.5%)’ 등의 정책 실시가 뒤를 이었다.
홍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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