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신임 회장이 한국 철수설에 대해 일축했다.
18일 방한한 윈터스 SC그룹 회장은 서울 공평동 한국SC은행 본사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SC그룹에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고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헌신할 계획(completely committed to Korea)”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윈터스 회장은 한국시장에 대해 “SC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한국은)강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고, 우수한 고객이 많으며, 좋은 은행과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며 철수설을 일축했다.
지난 6월 SC그룹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윈터스 회장이 한국을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윈터스 회장은 이날 오전 SC은행의 주요 고객들을 만났으며, 오후 2시부터 직원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윈터스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 고객들을 만났으며 오후에 직원과 감독당국을 만나 전반적인 한국에 대한 이해를 얻고자 한다”고 밝혔다.
윈터스 회장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캐피털, 저축은행, 주식 영업 부문을 매각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글로벌 차원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해 철수설을 불러일으켰다.
영국에 본사를 둔 SC그룹이 2005년 제일은행을 인수해 출범시킨 한국SC은행은 지난 3년여 동안 100여 개의 영업점을 통폐합하는 등 조직을 축소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