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주원의 동생이 아프게 된 이유는 바로 자신 때문이었다.2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용팔이' (오진석 연출/장혁린 극본) 9회에서 김태현(주원)은 동생 김소현(박혜수)가 아프게 된 이유가 자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이날 태현은 한여진(김태희)을 업고 좋은 경치를 찾아 올라갔다. 이때 여진은 "괜찮냐. 무겁지 않냐"고 묻자 태현은 "난 어릴 때부터 소현이를 업어서 괜찮다"고 대답했다. 여진은 "소현이는 선천적으로 아팠던 거냐"고 물었고 김태현은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고백했다.어린 시절, 태현은 동생 소현과 단둘이 집을 지키고 있었다. 태현은 밥을 차려 동생에게 먹여주려고 했지만 동생은 아프다고 누워 있었다. 태현은 당시에 대해 "그냥 의사놀이처럼 그렇게 가볍게 생각했다"며 동생에게 약을 챙겨준 당시를 회상했다. 밥을 먹이고 감기 몸살이 났을때 엄마가 챙겨준 약을 동생에게 챙겨준 것. 그러나 태현은 아버지가 종종 먹던 간 약을 두 알이나 동생에게 건넸다. 어린 아이가 먹으면 급성 간 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 약이었다.약을 먹은 소현의 상태는 더 심각해졌고 그녀는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놀란 태현은 병원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동생을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의사는 달려와서 아이를 살피다가 "뭘 먹였냐"고 물었다. 태현은 자신이 먹인 약을 보여줬고 놀란 의사는 아이를 안고 큰 병원으로 데려갔다.
뒤늦게 병원에 도착해 소현이는 입원했고 부모가 달려와 대성통곡했다. 그때까지 태현도 눈물을 흘리며 동생의 상황에 슬퍼하고 있었다.태현의 이야기를 들은 여진은 "그래서 의사가 된 거구나. 소현이를 구하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태현은 "부자가 되고 싶었다. 갑이 되고 싶었다. 소현이를 고치지 못하게 한 가난, 아버지를 주폭으로 만든 가난이 싫었다. 그런데 결국 빚쟁이에 범죄자가 됐다"고 읊조렸다.그 말에 여진은 "우린 누구나 을이다. 자신이 비루한지 모르는 을"이라고 위로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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