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는 41개월째 흑자행진

지난 7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장기간인 41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여행수지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7년만에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5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지난달에 비해 20억달러 가량 줄어든 101억1000만달러로 집계, 41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상품수지는 108억6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131억4000만 달러보다 20억달러 가량 줄어든 규모다. 상품수출은 482억 달러로 전년동월보다 10.4% 줄었으나, 수입이 373억5000만 달러로 20.6%의 줄면서 흑자를 냈다.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구조다. 수출은 석유 및 가전제품 품목이 큰 폭 줄었고, 수입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원자재와 소비재 등에서 크게 감소했다.

특히 7월 여행수지는 14억5000만달러 적자를기록하는 등 서비스수지의 적자폭(19.2억달러) 확대를 견인했다.

김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