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대 공대는 컴퓨터공학부 전병곤 교수가 미국 듀크대 등과 공동 연구한 스마트폰 보안 기술 ‘테인트드로이드(TaintDroid)’가 미국 Communications of the ACM(CACM) 저널 3월호 하이라이트 보고서로 뽑혔다고 4일 밝혔다.
CACM은 미국 컴퓨터협회에서 발행하는 정기간행물로 매달 컴퓨터공학 분야별 최신 연구 중 가장 영향력이 큰 한두 편의 논문을 하이라이트로 게재하고 있다.
이번에 전 교수가 미국 연구팀들과 공동으로 연구한 테인트드로이드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정보 흐름을 추적해 개인 정보 유출을 감지하는 획기적인 보안 시스템이다. 기존의 정보 보안 기술보다 성능이 몇 백배 뛰어나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
테인트드로이드는 지난 2010년 관련 논문이 출판되며 모바일에서 개인 정보 유출의 심각성을 알렸다. 지금까지 701번 인용되며 산업계와 학계에서 관련 스마트폰 보안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다. appanalysis.org 사이트에서 오픈소스로 공개돼 활발한 연구를 돕고 있다.
전 교수는 “국내에는 보안에 대한 인식이 낮고 실제 시스템 연구가 부족한 현실이다”라며, “테인트드로이드와 같은 시스템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도 시스템 보안 연구가 더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