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정부가 건설업계 등 민간 기업들과 손 잡고 베트남ㆍ브루나이 환경 시장 개척에 나선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환경 관련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ㆍ관 환경협력 대표단’을 29일 베트남과 브루나이에 파견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표단은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단장으로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SK건설, 우진건설 등 국내 기업 관계자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31일 우진건설이 만든 베트남 껀터시 급수처리시설 준공식에 참석하고, 시 인민위원장과 면담한다. 이 시설로 주민 2만 2000명이 깨끗한 물을 사용하게 된다. 또 다음달 2일에는 제1차 한국-브루나이 환경협력회의에 참석해 하수시설 분야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SK건설은 브루나이 개발부와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하수시설 정비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정 차관은 “베트남과 브루나이는 대통령 정상외교 후 그 어느 때보다 양국 협력이 강화되고 있고 환경 분야에 관심이 높아 한국환경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큰 곳”이라며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