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단기적으로 중국상하이종합지수 예상 밴드를 3500~4500으로 제시하며 장기적으로는 610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은 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번 중국 증시 급락은 펀더멘털(기초여건)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신용거래 관행에 따른 것으로 주가 폭락 과정에서 원위치 됐고 펀더멘털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사장은 중국 증시에 대한 ‘버블’ 논란도 새로운 변화의 전조라며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네덜란드 튤립 버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2007년 중국 증시 붕괴 등이 일어났지만 네덜란드는 현재 세계 최대 화훼 국가가 됐고, 미국은 세계 최강의 패권 국가, 중국은 G2로 우뚝 섰다”며 “버블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나타내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중국증시 급락 이후 중국 정부의 직간접적인 증시 개입 정책에 대한 서방언론의 비판이 과도하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과거 선진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증시 위기 상황에서의 정부 개입은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며 “정부가 직접 수급 주체로 나선 사례는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판적으로 볼 필요가 있지만 선진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정부의 개입은 당연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주목할 점은 중국 주식시장 역사가 25년 내외로 짧기 때문에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선진국의 시각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며 “중국 자본시장은 성장통을 겪고 있으며 계속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