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김연배 부회장과 차남규 사장을 비롯 본사전 임원과 지역본부장, 지역단장, 해외법인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한화생명은 이날 회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을 구축하고, 비용 경쟁력을 확보해 세전이익 7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수립을 마련해 논의했다.

우선 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엔 그동안 지속해 온 체질 개선 노력의 결실로 뚜렷한 변화의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가치 중심 관리체계를 도입해 매출 신장 및 경비 절감 등 상반기 추진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일례로, 상반기 중 전자청약률이 40%로 지난해 말의 15% 보다 2배 넘게 성장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고정비를 1000억원 이상 줄인 것은물론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프린터 출력량이 150만장이나 줄어드는 등 전년 동기 대비 29%나 절감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향후 보고·결재 등의 의사결정 구조의 간결화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목표 달성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계약가치 중심 규모의 성장 추진 ▶투자다변화를 통한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비용구조 효율화 및 지속적 비용 절감 ▶해외 및 신사업 성장 기반 확대를 4대 과제로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 영업 부문에서는 ▶VIP고객 마케팅 강화 ▶FP 역량별 차별화된 교육 ▶신 재무설계 컨설팅 TOOL 도입 ▶모바일 활동 지원 등을 통한 FP 고능률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자산운용부문에서도 해외 자산 비중과 대체투자 확대를 통한 고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유연한 자산운용전략을 통해 자산운용수익률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비효율 비용요소를 규명, 개선하는 한편 기존 해외진출 법인의안정화 및 핀테크,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김연배 한화생며 부회장은 “영업현장을 위주로 한 좋은 기업문화와 전통을 더 발전시키고,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유연하고 강한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취임 당시의 각오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