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입양아의 죽음을 묵인한건 부모였다.27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너를 기억해'(노상훈, 김진원 연출/권기영 극본) 11회에서 이현(서인국)은 한 학생의 죽음에 의심을 품었다.아이가 죽었다고 경찰서에 온 부모는 슬퍼하거나 당혹스러워하는 기색도 없이 말끔히 입은 상태였다. 이현은 수상함을 느끼고 "집에 가봐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그 곳에서 입양아가 겉모습은 멀쩡해도 집 안에서는 제대로 된 물건 하나 없다는 점을 알게 됐다.게다가 일진 아이들한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학교에서 학교폭력위원회를 열려고 했으나 오히려 이를 막은건 입양아의 부모였다. 이현은 "집 밖으로 갖고 다니지 않는건 지저분하다. 역시 안 좋아. 정서적 학대인가"라고 추측했다.이현은 후에 다시 한 번 그 집을 찾았다. 입양아의 부모들은 해맑게 웃고 있었고 도저히 아이를 잃은 슬픔을 겪는 거 같지는 않았다.

대질심문에서 이현은 "가슴으로 낳은 아이가 밤새 연락이 되지 않는데 통화 한통 안하죠. 관심이 없었거나 이미 사망한 걸 알았거나"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부모 측은 끝까지 기막혀 했다. 이현은 "사실 파양하고 싶었죠?"라고 또 한번 정곡을 찔렀다.입양아가 죽던 날, 골목에서 일진 아이들이 때리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그러나 그 CCTV 화면 속에는 그 모습을 목격한 모친이 그냥 지나가는 모습이 있었다. 그러나 너무 멀리 있어 그녀 인지 증명조차 힘든 상태였다. 증명이 된다면 학대에 해당된다.과연 이현은 부모의 학대를 증명할 수 있을지, 아이의 슬픈 죽음에 진실을 밝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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