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내실을 다지고 미래가치를 높이는 견실경영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삼성화재가 견실경영을 통한 도약을 결심하게 된 것은 올 하반기에는 보험시장의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저금리, 저성장이 지속되는 ‘뉴 노멀’ 시대에는 손보사의 경우 이자 역마진 위험성이 높아지고, 가계부채 증가로 저축성 보험 가입 여력은 감소된다”면서 “또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보험 수요가 약화되고 잠재 성장률이 낮아져 자동차보험 및 일반보험 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화재는 어려운 환경 속에도 기회는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총 자산의 상당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고령층을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실버시장과 여전히 잠재력이 풍부한 보장성보험 시장 공략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수익의 질적 성장 위주의 전략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삼성화재는 저금리, 저성장의 경제 여건과 장기보험의 성장세 정체 및 손해율 상승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자동차보험 사업 안정화 등 국내사업 수익기반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해외사업 확대 전략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장기보험의 경우 효율에 기반한 건전한 관행을 정착시켜 매출과 효율의 균형을 이뤄 나갈 예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과 차별화 된 교육을 제공하는 등 기본에 충실하기로 했다.

손해율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보험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보험금 누수를 줄이는 등 손해율 안정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일반보험은 시장 경쟁력을 높여 수익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해외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문 인력, 프로세스 등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부문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와 일하는 방식 즉, 변화와 혁신의 실천이 절실하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회사의 미래 가치를 높이려는 조직 문화도 중요한 과제로, 선진사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발굴하고 적용하는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