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구민승기자 ] 두산은 NC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삼성과 1게임 차이인 2위에 랭크되었다. 두산은 최근 허경민과 오재일이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현재 가장 핫한 타격감과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허경민. 올 시즌 잭 루츠와 최주환의 초반 활약으로 인해 자리를 보장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후반기 붙박이 3루수가 될 수 있었다.
한편 오재일의 경우도 초반에 빛을 보지 못했다. 김재환이 전반기 출전기회를 많이 얻었지만, 김태형 감독의 신뢰에 보답하는 성적은 내지 못했다. 결국 오재일에게 기회가 왔고, 오재일은 7월 16일 kt전을 시작으로 불방망이를 뽐냈다. 먼저, 허경민은 6월 3일 기아전을 기점으로 붙박이 3루수 자리를 맡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6월 한 달 동안 63타수 21안타 14득점 6타점 타율 .333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6월 동안 6번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김태형 감독의 신뢰를 충분히 얻기 시작했다. 한 달 동안 꾸준한 기회를 얻은 허경민은 7월에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7월 달에는 현재 60타수 20안타 9득점 5타점 타율 .333으로 비슷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6월보다 6개의 볼넷이 많아지면서 출루율이 더 높아졌다. 특히 허경민의 경우 두산의 하위타선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좋은 활약은 두산의 타선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허경민에 이어 오재일의 활약도 무섭다. 16일 kt전을 시작으로 지난 주에는 4개의 홈런을 치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처럼 허경민의 수비력과 안타능력, 오재일의 한 방이 지난 주처럼 꾸준하게 이어진다면 두산은 삼성의 5연패를 막을 수 있는 대항마로 떠오를 것이다. 과연 2번의 실험 끝에 얻은 오재일과 허경민을 활용해 준우승이 아닌 우승을 이룰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사진> 두산베어스 제공 kms@hsport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