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2년 전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실적 부진으로 한국 시장에서 손을 뗀 이후로도 외국계 금융투자회사들이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들도 한국 시장의 거래 부진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알리안츠자산운용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81억1061만원으로 전년의 150억7779만원에 비해 46% 급감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363억8227만원에서 219억451만원으로 39.8% 줄었다.
바클레이즈캐피탈증권은 주식위탁영업을 위한 비용 충당을 위해 증자를 통해 151억3000만원을 충당했다고 얼마전 공시했다.
스탠다드차타드증권도 전년도 21억7645만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9억2823만원 적자로 돌아섰다.
업계는 외국계의 이 같은 실적 부진에 대해 국내사와 마찬가지로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가 2년 연속 박스권을 띄면서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국내외 할 것 없이 금융투자회사의 이익 감소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JP모간자산운용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150억원대로 전년도 170억원대에 비해 10% 이상 줄어들었다.
yjsu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