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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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불후의 명곡’ 박영규와 소프라노 이윤경이 환상의 호흡으로 웅장한 성악 무대를 선보였다.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친구와 함께하는 여름 특집’으로 꾸며져 박영규와 소프라노 이윤경, 서이숙과 디셈버 DK, 이동우와 오현경, 양동근과 정준, 슬리피와 송지은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이날 마지막 무대는 박영규와 소프라노 이윤경이 올랐다. 이들은 박영규가 클래식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서로 알게 되어, 이윤경은 박영규에게 멘토와 같은 친구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영규와 이윤경은 스페인 가곡 ‘그라나다’(Granada)를 선곡했다. 이 곡은 멕시코의 작곡가 아구스틴 라라가 만든 스페인 가곡으로 영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등 여러 버전으로 재탄생 되어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곡이다. 무대에 오른 박영규는 중저음의 매력적인 음색과 성악가에 버금가는 힘 있는 발성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소프라노 이윤경은 청아하고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무대장악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들의 노래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관객석에도 고스란히 전해지며 웅장한 하모니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무대를 마친 이윤경은 이 노래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고음이 워낙에 많아서 굉장히 부르기 어려운 가곡 중 하나다. 나도 이번에 처음 불러봤다”라며 “하지만 박영규 선생님에 도전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부르게 됐다”라고 밝혔다.박영규와 이윤경의 압도적인 무대를 감상한 대기실에선는 ‘브라보’를 외치며 환호했다. 두 사람의 무대는 아쉽게도 정준-양동근의 무대에 패했지만, 이들이 꾸민 환상의 하모니가 큰 인상을 남겼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현경-이동우가 25년 지기의 우정을 뽐내며 따뜻한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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