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국내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이 일제히 해외 명품대전에 나서고 있다.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총력전이다. 특히 8월 초에나 진행됐던 국내 최대규모의 백화점 명품대전 행사는 보름이나 앞당겨 펼쳐진다.
단일 행사 최대의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명품대전 행사를 통해 메르스 여파로 침체됐던 소비심리를 완전히 돌려 놓겠다는 백화점들의 복안이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먼저 이날 스타트를 끊었다. 신세계백화점은 23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명품대전 ‘해외 유명 브랜드대전’을 진행한다. 먼저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이멘덜, 미스터앤미세스퍼, 페이 등의 인기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가을ㆍ겨울 상품을 최고 70% 할인하는 역시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도 23일~26일 나흘간 소공점 본점 9층 행사장에서 해외명품 행사 ‘해외명품 Summer Clearance Sale’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즌 오프 막바지 상품들과 이월상품들을 모아 할인 판매하는 행사로, 지난해보다 2주 앞당겼다. 이번 행사는 총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50억원 물량을 선보인다. 또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편집매장인 엘리든, 바이에토르, 비트윈 등 인기상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오는 29일부터 1500억원 규모 2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규모 ‘제 14회 해외명품대전’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그리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점별로 이월 상품을 파격 할인판매하는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끌로에, 무이, 멀버리,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지미추, 질랜더 등 900억원 규모의 총 100여개 해외패션브랜드가 참가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소비심리를 확산시키기 위해 압구정본점의 경우 지난해보다 행사 일정을 사흘 늘려 10일동안 진행할 예정”이라며 “합리적인 쇼핑행사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