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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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와 김사랑이 긴 시간을 돌고 돌아 마침내 서로의 곁으로 돌아왔다.18일 방송된 JTBC ‘사랑하는 은동아’(연출 이태곤/극본 백미경) 최종회에서는 최재호(김태훈 분)가 의식을 회복한 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재호와 지은호(본명 박현수/주진모 분), 두 사람 모두 서정은(본명 지은동/김사랑 분)을 사랑했고, 때문에 그녀를 놔주기로 했다.자살기도 후 의식을 잃었던 최재호가 깨어났다. 최재호가 눈을 뜨자 그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은 바로 아들 라일(박민수 분)이었다. 서로에게 애틋한 두 부자의 모습에 지은호와 서정은은 복잡한 심정을 느껴야 했다.또한 두 사람은 ‘불륜’이라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비난을 견뎌야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은호는 라일이 상처 받을까봐 그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밝힐 수가 없었다.하지만 라일은 이미 지은호가 자신의 생부임을 알고 있었다. 라일은 자신을 찾아온 은호에게 “아저씨가 정말 제 아빠예요?”라고 물으며 “나한테서 우리 아빠 빼앗지 말아주세요”라고 눈물 흘렸다. 자신이 없었을 때가 좋았다고 우는 라일의 모습에 억장이 무너지는 은호.“내가 은동이 앞에 다시 나타난 게 잘못된 건가”라고 자책하던 지은호는 자신 때문에 정은과 라일이 더 상처 받는다고 여기고 결국 떠날 결심을 했다. 정은에게 말하지 않은 채. 그리고 떠나기 전 지은호는 기자들 앞에서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며 서정은과 라일도 피해자라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다. 오로지 그 두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아들 라일 역시 최재호의 친자라고 말했다.또한 정은에게는 편지 한 통 남긴 채 한국을 떠났다. “우린 꼭 다시 만날 거야. 우린 그럴 운명이니까. 은동아. 이번엔 네가 날 꼭 찾아”라는 은호의 말에 정은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그렇게 두 사람은 애틋한 이별을 했다.최재호는 서정은에게 자신의 행동들에 대해 용서를 구했고, 10년 전 사고의 진실과 라일이 지은호의 아들이라는 것, 그리고 서정은이 사랑한 사람은 자신이 아닌 지은호라는 것을 세상에 밝혔다.

그렇게 서정은과 지은호에 대한 세상의 오해는 풀렸고, 1년이 지났다. 최재호는 라일에게 여전히 다정한 아빠였고, 휠체어에서도 내려와 목발을 짚고 걸을 수 있게 됐다.그리고 지은호가 귀국했다. 그에게 이현발(김용희 분)은 지은호의 자서전 ‘사랑하는 은동아’가 드라마로 제작될 거라는 소식을 전했고, 작가를 만나기 위해 춘천으로 향했다. 그런 은호 앞에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바로 서정은, 아니 지은동이었다. 두 사람의 추억이 가득한 그곳에서 재회하는 박현수와 지은동. 오랜 시간을 기다린 끝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앞으로 더 사랑할 것을 약속하며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20년 세월에 걸쳐 단 한 여자만을 사랑했던 지은호. ‘사랑하는 은동아’는 지은호와 서정은의 운명 같은 사랑 이야기를 아날로그 감성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수채화처럼 따뜻한 느낌의 영상미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던 터. 드라마는 마지막까지 먹먹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며 아름다운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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