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이원준 롯데쇼핑 대표가 롯데그룹의 ‘중국사업 1조 적자’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3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쇼핑 기자실을 찾아 “롯데그룹에서 총 19개 사가 중국에 들어가있다”며 “2009년부터 지난해(2014년)까지 그룹 전체의 누계매출은 14조 원, 영업이익은 3200억 원 적자”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규사업이라는 것은 당장 가서 이익이 나는 것이 아니다”며 “(백화점의 경우) 2011년부터 시작했는데 금년에 매출이 5000억 정도로 30% 신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 6300억 원, 2015년 7500억 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고, 2018년도에는 8800억 원 매출로 20억원 이익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빈 회장이 중국사업에서 1조원 적자를 낸 것에 대해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노했다는 부분과 관련, 중국 사업 현황이 이미 지난 6월 19일과 7월 7일에 걸쳐 구두와 보고서 등으로 신 총괄회장에게 보고가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대표는 “7월 7일에 강희태 롯데그룹 중국사업본부장이 중국 사업 전체에 대한 것을 총괄회장님에게 보고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19일 정기보고 자리에서 신 총괄회장이 ‘중국 해외사업 어떠냐’고 질문했고, 구두로 연도별로 해서 지금은 이렇지만 지난해보다 개선되고 있다, 연도별로 어떻게해서 후에 이익이 난다고 보고 했다”며 “비서실을 통해 중국 사업에 대해 중국 책임자가 와서 보고하는 것이 좋겠다는 주문이 와서 (중국 사업에 대한 보고를) 하게 됐다”고 했다.
이후 지난 7일 보고 자리에서 신 총괄회장은 현재 적자상태의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를 표했지만 이후 성장곡선을 타고 있는 중국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좋은 장소는 (진출을) 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7일에 중국 총책임자가 전반적인 보고를 드렸고 (신 총괄회장이 중국 사업이) 신장하는 모습을 봤다”며 “(신 총괄회장이) 좋은 장소는 (진출)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