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탁구로 시작해 농구로 달아오른 ‘우리동네 예체능’이 새로운 종목을 찾았다. 이번엔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의 25일 방송에서는 강호동이 함께 팀을 꾸릴 태권도 관원 모집 과정이 그려졌다. 새로운 종목이 시작될 때마다 연예인이라는 신분을 잊고 아마추어 선수로서 종목에 도전하는 무자극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은 45회분부터 태권도를 통해 정신과 육체 수양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일단 국기원 일대에 포진한 새 MC들과의 만남을 위해 ‘드림카’를 타고 길을 나섰다.
강호동 답게 “새 멤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도 되냐”고 제작진에게 요청하더니 이내 멤버들과의 만남에서도 까탈스런 안목으로 새 MC들에게 다양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특히 무에타이, 레슬링 등 각종 격투기를 섭렵한 줄리엔강을 처음으로 만나자 강호동은 “다 잘 하면서도 뭘 또 태권도까지 하려고 하냐”며 “태권도 배워서 형 괴롭힐거잖아”라며 앙탈을 부리며 ‘탈락’을 외치기도 했다. 물론 당돌한 줄리엔강은 곤란한 상황에서만 발휘하는 ‘한국말 못 알아듣기’ 전략으로 새 멤버로 합류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으로의 출연을 바라는 김연우의 갈망은 처절했다.
합기도 유단자임을 밝히며 파란 매트리스 위에서 전방낙법과 후방낙법을 지칠 새도 없이 선보였음에도 강호동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자, “한 번만 껴달라”고 읍소하기도 했다.
존박도 만만치 않았다. 누구보다 뻣뻣한 관절로 ‘50대 관절 나이’를 자랑했던 존박에게 강호동은 “‘우리동네 예체능’을 위해 돌아가라”면서 “너는 내가 만난 사람 중 역사상 가장 뻣뻣함을 갖고 있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다.
강호동을 비롯해 줄리엔강 김연우 서지석 존박으로 꾸려진 다섯 남자의 태권도 도전기는 이제 시작, 이날 방송분은 6.2%(TNmS)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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