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주연 기자] ‘협녀’ 개봉이 늦춰진 것에 대해 이병헌이 입장을 전했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 티피에스컴퍼니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박흥식 감독이 참석했다.당초 지난 해 12월 개봉이었던 영화 ‘협녀’는 이병헌의 50억 협박 사건과 맞물리며 차일피일 미뤄져 오는 8월 13일로 개봉이 확정된 상태. 이에 이병헌은 “나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원래 좀 더 일찍 개봉했어야 했는데, 여러 가지 분위기와 상황 때문에 이제야 선보이게 됐다. 배우나 감독님, 영화 관계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이병헌은 “지금 좋은 한국영화들과 관심을 많이 받는 외화들이 나오지만, 다양한 영화들을 관객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한다는 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재미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전도현 또한 이병헌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좋은 영화들이 많기 때문에 영화들 간의 경쟁은 어느 시기에 가도 피할 수 없는 것 같다. 우리 협녀가 무협이기도 하고 나름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 4번의 영화 개봉 경험을 한 김고은은 “그동안 계속 대작들과 붙었기 때문에 원래 그런 줄 알았다”고 의외의 대답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대작. 극중 이병헌은 권력을 얻기 위해 배신을 택한 야심가 유백 역을 맡았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천국의 아이들’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김태우, 이준호가 출연한다. 오는 8월 13일 개봉.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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