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무더위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요즘, 바캉스 준비로 손길이 분주해지는 때다. 메르스 여파가 무색하게 휴가지 예약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만 명까지 줄었던 김포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최근 절반 이상 회복됐고, 한 온라인쇼핑사이트가 판매한 워터파크 입장권은 지난달보다 5배, 콘도와 펜션·캠핑 숙박권은 2.5배에서 4배 늘었다고 한다. 이는 작년 동기 기준으로도 두세 배 증가한 수치다. 헬스장 등 각종 피트니스 센터 이용객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물놀이 철을 맞아 몸매를 다듬으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 강남더블유성형외과 오혁수 원장에 따르면 여름이면 여성들의 가슴성형 문의도 늘어난다. 볼륨감 있는 가슴은 다이어트나 운동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고민 때문이다. 다음은 오혁수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Q) 여름 휴가시즌이면 가슴성형 문의가 늘어나는 이유는?여름은 노출의 계절이라고 한다. 간편한 옷차림과 각종 물놀이를 즐기면서 몸매가 그대로 노출되는데, 외모에 민감한 여성들은 이 시기면 다이어트에 열중하기 마련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도 쉽지 않지만, 성공한다고 해도 가슴볼륨 만큼은 다이어트나 식이요법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한국 여성들은 선천적으로 서양인에 비해 체지방은 덜 축적되는 반면 타고난 볼륨감도 부족하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20대 초반 여성들의 평균 가슴 사이즈는 70A컵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C컵, 미국의 D컵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다. 때문에 탄력 있고 볼륨감을 만드는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이 여름이면 더욱 높아진다. Q) 최근 가슴성형의 트렌드는 어떤 것인가? 가슴성형이 관심을 끌기 시작한 초기에는 풍만한 가슴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었다. 서양인을 무작정 선망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한국 여성은 서구 여성과 신체 조건이 여러모로 다른 만큼 한국 여성의 체형에 걸맞은 가슴성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근래 들어 무조건 크고 풍만한 가슴을 원하는 여성들은 거의 없다. 결국 자신의 체형에 걸맞은 모양과 감촉 면에서도 ‘자연스러운’ 가슴이 가장 아름다우며, 현재 추세이기도 하다. Q) 물방울 가슴성형이란 어떤 것인가?자연스러움을 강조되면서 보형물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물방울 가슴성형이란 물방울이 가슴모양과 흡사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며, 코헤시블겔 또는 코젤이라 불리는 재질의 보형물이 사용된다.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는 보형물이다. 액체와 고체의 중간인 젤 형태의 코젤은 기존 실리콘 겔의 안정성을 보완했으며, 모양과 촉감 면에서도 자연스러워 인기가 높은 보형물이다. 인체의 가슴과 가장 가까운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물방울 가슴성형이다. 아래쪽으로 향할수록 둥글고 볼륨감 있는 라인을 만들기 때문에 형태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텍스쳐타입으로 이루어져 표면이 두꺼우면서도 수술 후 고정되는 특성으로, 외부의 힘에 변형이 적고 충격에 의해 새거나 모양이 변하는 등 부작용도 거의 없어 안전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Q) 가슴성형,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것이 있는가?같은 수술이라도 안전과 사후 관리를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것이 가슴성형이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 응급 시스템을 갖췄는지, 공인기구로부터 안전성을 인증 받은 보형물을 사용하는지 등을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필수사항이다. 또한, 수술만큼이나 사후관리도 중요하니 체계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무엇보다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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