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모바일 포털을 통해 매일 짧은 시간을 투자해 책 읽기를 즐기는 세태가 확산되고 있다. 일상속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모바일을 통해 단순한 인스턴트 정보뿐만 아니라 깊이있는 지식을 습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는 오는 15일부터 3주간 매일 제임스 셜터의 유고작 ‘올 댓 이즈(마음산책)’를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사전 연재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요 네스뵈의 ‘아들(김영사)’도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출간 전 연재를 시작한다. 앞서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바일홈 책ㆍ문화판과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총 40회로 나눠 연재됐던 요시다 슈이치의 ‘분노’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유명 서적들이 잇달아 책ㆍ문화판 카테고리를 통해 소개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5월 14일에 신설된 네이버 모바일홈 책ㆍ문화판은 책, 공연, 미술, 전시 등 문화계 소식과 작가나 인물, 최신 문화 트렌드 등을 폭넓게 소개하는 공간이다. 출간 전 신간 미리 보기 등 쉽게 접하기 힘든 콘텐츠도 제공하면서 깊이있는 지식이나 교양정보를 원하는 모바일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다른 모바일 주제판과 달리 책ㆍ문화판은 이용자가 직접 설정해야 이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신설 7주만에 100만 설정자를 돌파했다.
이미 출간된 책들은 ‘심야책방’이라는 코너를 통해 ‘미리읽기’로 접할 수 있다. 지금까지 ‘상대의 심리를 읽는 기술’, ‘시를 잊은 그대에게’,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이 소개됐다.
출판업계 관계자는 “모바일을 통해 매일 조금씩 책 내용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좋은 책이나 또는 앞으로 출간될 책들을 소개하는 것이 독자들의 모바일 라이프와 맞아 떨어지면서 새로운 독서 방식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기존 출간된 책에 대해서는 책문화판 ‘심야책방’ 코너를 통해 ‘미리읽기’ 연재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검색에서도 해당 내용들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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