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남인사마당과 인사동거리 일대에서 ‘3ㆍ1만세의 날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95주년 3ㆍ1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3ㆍ1만세 운동의 발상지 탑골공원 인근 인사동과 종로, 보신각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는 3ㆍ1절 기념 인간 조각 퍼포먼스와 뮤지컬 ‘광복이 오면’이 열린다. 또 독립운동가 이종훈의 손 이재봉 옹의 독립선언서 낭독, 흥사단 합창단의 3ㆍ1절 기념노래가 이어지고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한다.

기념식이 끝나면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한 민족대표 33인과 3ㆍ1만세 운동 당시의 의상을 입은 청소년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시민들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면서 태극기 물결 행진을 재현한다.

보신각 앞 광장에서는 보신각 타종행사가 진행되고, 인사동 거리에서는 태극기 그리기, 페이스 페인트 등의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태극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3ㆍ1절 행사는 우리 선조들의 강인한 독립정신을 느끼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라면서 “자라는 어린이에게 역사 의식을 심어주고 애국 선열의 정신을 추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