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부천) 기자]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경인전철(이하 경인선) 지하화 100만명 서명운동이 24일 본격 시작됐다.

경인선 지하화 통합추진위원회는 이날 경기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조성만 부천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경인선이 통과하는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 김만수 경기 부천시장,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배진교 인천 남동구청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등 5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인선 지하화를 정부에서 정책과제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는 100만 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또 이인영 서울 구로구 갑 국회의원, 원혜영, 설 훈, 김상희, 김경협 국회의원, 박남춘 인천 남동구갑 국회의원과 각 지자체 의회 의장 등 170여명도 동참했다.

서명운동은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추진위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경인선 지하화는 단절된 도시를 회복하고, 수도권 균형발전과 미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후손에게 쾌적한 주거환경과 온전한 삶의 터전을 물려주기 위해 경인선 지하화를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금까지 경인선은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도시가 커지면서 주변 지역 개발 저하와 소음과 진동 피해, 지역 간 단절 등 부작용을 가져왔다”며 “경인선 지하화가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되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오는 4월 서명운동 결과를 정부에 제출하고, 8월에 관련 5개 자치 단체와 사업 기본구상과 타당성 용역을 공동 발주할 예정이다.

경인선 지하화는 서울 구로역에사 인천 도원역까지 23.9㎞를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서울 구로 구간은 5.6km, 부천은 6.6km, 인천은 부평구와 남동구, 남구 11.7㎞ 이다.

총 사업비는 5조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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