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김주현기자 ] 7월 9일 개봉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극찬을 이끌고 있는 영화 <우먼 인 골드>가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감동 실화 스토리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등장시키는 등 역사가 살아 있는 아름다운 영상미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주인공 '마리아 알트만'이 애타게 돌려 받길 원하는 유명 화가 클림트의 그림 '레이디 인 골드'는 화려한 금빛이 인상적인 아름다운 비쥬얼로 영화 속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감을 뽐낸다. 국가와 맞서 치열하게 8년여의 긴 공방을 벌이는 주인공의 이야기에 어우러진 아름다운 예술품들의 향연은 영화 속 볼거리를 더욱 풍족하게 만들며 그 감동을 배가 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 '마리아 알트만'이 그림을 되찾는 과정을 회상하는 어린 시절 장면은 나치에게 점령 당한 암흑기의 오스트리아를 그려내 안타까운 감성을 섬세하게 전달하면서도, 그 당시 오스트리아 인들의 실 생활을 영상 속에 고스란히 담아 내며 또 하나의 품격을 선사하는 것 또한 인상적이다. 당시 사람들이 입었던 고전 의상들과 소품들 하나하나가 그대로 화면에 그려지며, 관객들은 영화 속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이는 실력파 감독 사이먼 커티스의 손에서 감각적 연출로 탄생되며, 더욱 아름다운 영상으로 각인된다. 사이먼 커티스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저는 리허설 방에서도 마리아가 빈에서 살던 어린 시절을 담은 사진 참고자료를 들고 있고는 했어요. 왜냐하면 실제 모습을 최대한 재현해내고 싶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이 뿐 아니다. 사이먼 커티스 감독은 과거 역사적인 장면에서는 색의 포화도를 저하시키는 한편, 현대 장면과 과거를 오가는 장면들에서 언뜻 눈으로 보기에도 세월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연출법도 함께 선보였다. 과거 장면과는 달리 현대 장면에서는 생기를 주는 화면으로 색감에 변화를 주어 촬영하는 등 사소한 부분부터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출력이 빛을 발했다. 이처럼 완벽한 연출 기법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영상미는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내내 '마리아 알트만'과 함께 과거를 거슬러 올라 아름다운 여정에 동행하는 느낌을 선사하며 더 큰 감동을 느끼게 하는 결과를 가져 왔다. 진실을 향한 한 여인의 특별하고도 감동적인 실화를 세계적인 명화와 함께 스크린에 품격 있게 그려 낸 작품 <우먼 인 골드>는 지난 9일 개봉되어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사진> 영화 포스터 kjkj803@hsport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