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이 자신을 다독였다.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1화 '말할 수 없는 사정 때문에 답답하기만 원'이 방송됐다.18살 봄, 원(이진욱)은 책장으로 가 책을 뒤져보다 안 쪽에 아무렇게나 놓여있는 책 한 권을 발견했다. 류시화 시인의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이었다. 원은 갑자기 심각한 얼굴을 하더니 밖으로 뛰쳐나와 농구를 했다.그는 "괜찮아, 괜찮아"를 계속 맘 속으로 되뇌이고 있었다. 그리고 "할 수 있을거야, 괜찮아"라고 읊조리고 있었다. 그러나 공울 굴리는 그의 손길은,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겨지는 그의 발걸음은 무척이나 버거워 보였다. 그 시각, 하나(하지원)는 원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나타나자 하나는 친구가 준 쇼핑백을 건넸다. 거기엔 예쁜 하트가 그려져 있었다. 하나는 평소처럼 그에게다가가 "어쭈, 최원~ 너 이상하다? 일단 받아. 받으면 알 것 아니야~ 이거 누가 주는거게~ 나 아니면~"이라고쫑알댔다.
그러나 원은 정색하며 하나 이름을 다시 불렀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베니스로 가고 있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다 엄청난 기류 변화로 비행기가 추락하게 되고 둘은 무인도에 불시착하게 되는 거였다. 눈을 떠보니까 다른 사람은 다 죽고, 그래서 아무도 없는 그 섬에서 둘이 죽을 때까지 사는거라고 했다.중요한건 그 다음이었다. 원은 "그래도 절대 너랑 사귀지 않을거야. 무인도에 떨어져도 절대 너를 사랑하지 않을거라고. 평생"이라고 말했다. 하나는 "아 그래? 다행이네. 다행이긴 한데 하, 열받네. 아니 왜? 왜 사랑할 수가 없는데?"라며 당황해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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