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2년 연속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24일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국책은행 등 전국 36개 산하의 노조원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 91%, 찬성률 95.2%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이은 2년 연속 파업이다.
금융노조는 한국노총의 산별노조인 만큼 한국노총의 총 파업 계획에 맞춰 7~8월 중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 기간 중 1일 경고파업을 벌인 뒤 여전히 사측이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무기한 파업도 계획하고 있다. 총파업이 실행되면 은행 등 영업점의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 소비자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번 노사협상의 파행은 임금인상률 및 성과연봉제 도입 여부에 따른 이견 때문이었다. 노조는 6%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동결을 주장하면서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또 사측이 도입을 요구하는 성과연봉제에 대해 노조는 결사반대 입장을 표했다.
황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