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한국은행 본점 앞 분수대<사진>가 37년만에 재정비된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신세계, ㈜신세계디에프와 함께 오는 30일 한국은행 앞 분수대 및 분수광장 개선을 위한 3자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은행 앞 분수대(중구 남대문로1가 3번지)와 광장은 지난 1978년 1973㎡ 규모로 조성됐다. 서울 명동과 남대문시장, 소공동을 연결하는 만남의 광장으로 한여름에는 분수로, 겨울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시민들의 휴식처가 돼왔다.

중구는 남대문시장 인근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 신세계디에프와 함께 분수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남대문로 일대 입체적 도시 구성안에 적합한 미래형 구조물로 만들어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신세계는 국내외 명망있는 작가의 작품을 선정하고 설계와 시공을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분수대 개선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구는 전문가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사업 방향과 디자인을 검토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기관 협의, 인허가 처리 등을 담당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옛 건축양식의 한국은행과 SC제일은행, 우리은행, 중앙우체국 등에 둘러싸인 분수대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도심의 특성이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면서 “관광객과 시민에게 사랑받는 구조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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