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을 위해 위생 및 영양 관리 대상 집단급식소를 100명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유치원)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현행 법은 100명 이상 집단급식소에만 영양사를 배치하도록 규정해 소규모 어린이집은 급식 위생 및 영양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소규모 어린이집은 강동구에만 336개소가 있다. 이중 127개소만 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관리를 받고 있다.
강동구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활용해 지역 내 어린이 급식소를 방문하고 맞춤형 위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조리실 위생 및 안전 관리, 적정 배식량 교육, 영양 교육 등도 지원한다.
강동구는 아울러 다음달 말까지 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실태도 조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위생 및 영양 관리 항목을 기준으로 점검하고 센터의 관리가 필요한 시설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의 급식환경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지난해 7월∼11월 2차례에 걸쳐 급식관리 실태와 개인 위생, 식재료 취급 및 보관, 조리기구 구분 사용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위생관리 29문항, 안전관리 9문항에 대한 평가에서 위생안전관리 점수가 76.41에서 86.46으로 향상됐고, 식품과 비식품 구분 보관, 위생복 착용, 냉장고 온도표시계 사용 등에서 이행율이 높아졌다.
강동구는 올해도 집단급식소의 센터 등록을 유도하고 지역 사회 및 단체와 연계사업으로 영양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급식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어린이 집단급식소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 및 영양 관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