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삼성증권은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일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190억 달러(스톡옵션 포함)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이버의 주가는 8.13% 급락했다. 이는 페이스북의 인수 후 왓츠앱의 수익모델 확대 및 마케팅 강화가 라인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21일,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는 단기적으로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라인의 밸류에이션에 오히려 긍정적인데, 이는 왓츠앱의 가입자 대비 낮은 수익 창출 능력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가격으로 인수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SNS 시장의 경쟁 심화가 우려되나, 왓츠앱이 인수 시에 발표한대로 현재와 같은 독립 어플리케이션으로 순수 메시징 서비스 사업모델을 유지한다면 라인은 차별적인 서비스와 컨텐츠로 충분히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 기존의 매수 투자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9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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